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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수덕사 맛집 / 산에간다고 산채정식만 먹을순 없으니까

by 센시(SENSY)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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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간다고 풀만 먹을 수 있나

아이들과 수덕사에 갔다가 밥을 먹으려고 수덕사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것이 다 산채정식, 비빔밥, 한식만 나오더라고요. 저희애들은 나물을 별로 안 좋아해서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찾아서 이리저리 헤맸습니다.
그러다가 찾은곳은 바로!! 예산 면사무소입니다. 진짜 면사무소가 아니라 이름이 면사무소인 식당인데요.

수덕사에서 나와서 차로 딱 17분 걸립니다. 한적한 동네라서 차도 그냥 근처에 대면되고요. 저는 시원한 소바를 먹으러 갔습니다. 애들은 돈까스를 주면 되겠죠~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자리가 두 군데 정도밖에 안 남아 있어서 아 제대로 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돈까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소 평범한 돈까스이지만, 와사비를 풀어서 먹는 소바는 아주 그냥 제대로이네요. 돈까스도 기름 냄새 많이 나지 않고 바삭하게 튀겨져 있어서 좋았고, 소스도 부먹파 찍먹파의 다툼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따로 주시네요.

예산맛집-면사무소-소바
면사무소 소바

 

예산맛집-면사무소의돈까스
면사무소 돈까스

절에 간다고 풀만 드시지 마시고 한번 다녀와보세요.
제가 제돈주고 사 먹은 것이고, 제가 광고해드리는 게 아니라 산채정식에 지친 분들에게 새로운 곳을 알려드리려는 목적이라서 음식 사진만 있고 매장 사진은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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